카를로스 사인츠(스페인, 30세)가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에서 F1 통산 200GP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15년 토로 로소 팀에서 F1 경력을 시작한 사인츠는 르노, 맥라렌, 페라리 소속으로 활약하며 200라운드 결승을 뛰었다.
F1 주요 성적은 3승, 5PP, 23회 포디엄 피니시(싱가포르 그랑프리까지). 2022 영국 그랑프리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싱가포르(2023)와 호주(2024)에서 2승을 더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사인츠는 맥스 페르스타펜, 랜도 노리스, 샤를 르클레르, 오스카 피아스트리에 이어 드라이버즈 랭킹 5위를 기록 중이다.
F1 역사에서 200GP 이상에 참가한 드라이버는 24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최다 결승 출전 부문 톱3는 페르난도 알론소(395), 루이스 해밀턴(350), 키미 라이코넨(349). 루벤스 바리첼로(322), 미하엘 슈마허와 젠슨 버튼(306) 등 6명은 300GP 이상에 출전했다.
이밖에 2024 드라이버 중에서는 세르지오 페레즈(275) 발테리 보타스(240), 니코 휠켄베르크(221), 맥스 페르스타펜(203) 등 7명(다니엘 리카르도 제외)이 200GP 이상을 달린 드라이버 명단에 올라가 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