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퍼레이스 썸머 시즌 마지막 레이스가 8월 24일(토)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다시 한번 한여름 밤의 스피드 축제를 펼치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를 피하기 위해 6월부터 8월 일정을 모두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하는 썸머 시즌 콘셉트는 올해 첫 선을 보였다. 첫 번째 나이트 레이스(4라운드)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9천410명이 서킷을 찾아왔고, 이어진 두 번째 대회(5라운드)에는 3만1천558명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현장을 방문해 단일 기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관람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특히 2534세대의 티켓 구매 비율이 기존 라운드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썸머 시즌 나이트 레이스가 젊은 세대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같은 흥행몰이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출전 팀과 선수들도 고무된 분위기다. 슈퍼6000 5라운드 1위 김중군(서한GP)은 “수많은 관람객 앞에서 우승하는 것은 모든 드라이버들의 꿈일 것이다. 그랜드스탠드를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이뤄내서 더없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썸머 시즌 나이트 레이스가 슈퍼레이스 시그니처 레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듯하다. 대회 준비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연하게 늘어난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치는 레이스는 모든 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앞서 열린 썸머 시즌 4, 5라운드는 팬들에게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4라운드에서는 7그리드에서 출발한 장현진(서한GP)이 핸디캡웨이트 100kg을 얹고도 우승컵을 차지했고, 5라운드에서는 김중군이 5년 만에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예상과 다른 결과들이 속출해 재미를 끌어올린 것이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과 정회원(이고 레이싱)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었다. 후반기로 접어드는 인제 나이트 레이스를 기점으로 각 팀 드라이버들은 새로운 전략을 들고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즐길거리가 가득한 브랜드 홍보관에도 활기가 돌았다. 넥센타이어, 미쉐린, 감자 아일랜드 등 14개 파트너사가 슈퍼레이스 대회장에 홍보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과 만났다. 이번 6라운드에도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가 한창이다. 토요타코리아, 도이치모터스, CGV 등이 브랜드 홍보관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2024 썸머 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구매 고객은 인제스피디움 시설(레저 카트, 클래식카 박물관, 호텔 사우나, 식당 등)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관람석은 오후 3시부터 개방한다.
RACEWEEK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