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SG 레이싱이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을 힘차게 완주하며 순수 전기차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10개국을 순회하며 개최된 16라운드에서 1승 포함, 2회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컨스트럭터 부문 성적은 8위. 막시밀리안 군터와 제한 다루발라는 드라이버 부문에서 각각 8, 21위를 기록했다.
마세라티의 포뮬러 E 참가는 시즌 9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110년간 세계적인 레이스에서 영광스러운 발자취를 남겨온 마세라티는 모터스포츠 세계에서의 막강한 헤리티지를 계승하기 위해 트랙으로의 복귀에 무게를 둔 레이싱 전략을 수립하고, 2023년 이탈리아 브랜드 최초로 포뮬러 E에 출전했다.
마세라티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포뮬러 E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나기 위해 포뮬러 E 참가를 결정했다. 특히 포뮬러 E는 참가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향후 마세라티 순수 전기 모델 ‘폴고레’에 적용할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이기도 하다.
실제로 마세라티는 포뮬러 E에서 파생된 기술력을 적용한 폴고레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마세라티는 국내 판매 중인 라인업에 폴고레 버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세라티의 모터스포츠 부문 마세라티 코르세 조반니 스그로 대표는 “포뮬러 E 데뷔 첫해에는 경주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집중했으나, 시즌 10을 통해 우리는 레이스에 대해 더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등 포뮬러 E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었다”며 “포뮬러 E는 마세라티의 양산차 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플랫폼인 동시에 레이싱에 대한 브랜드의 열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무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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