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퍼레이스 슈퍼6000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결승 폴포지션은 원레이싱 최광빈이 차지했다. 오네 레이싱 이정우와 김동은이 예선 2, 3위. 슈퍼6000 통산 100라운드 결승 출전을 앞둔 황진우는 9위를 기록했고, 2~3라운드 연승에 따른 핸디캡웨이트 100kg을 싣고 달린 장현진은 예선 7위 성적을 남겼다.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 9그리드에서 슈퍼6000 100전 결승 돌입
올해 슈퍼6000 1~3라운드 예선에서는 황진우, 장현진, 박규승이 1위에 올랐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격전의 터에서 준피티드 레이싱, 서한GP, 브랜뉴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결승 폴포지션을 나눠 갖는 접전을 펼친 결과다.
인제 스피디움 4라운드 예선에서도 새로운 폴시터가 배출되었다. 원레이싱 최광빈이 슈퍼6000 출전 20번째 레이스(결승은 19전)에서 개인통산 두 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원레이싱 통산 첫 예선 1위. 2015년부터 7 시즌에 출전한 원레이싱은 2024 4라운드에서 주목할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17명이 경합을 벌인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최광빈은 2차 예선에서도 라이벌에 앞서는 랩타임을 보였다.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최광빈의 베스트 랩타임은 1분 36.628초. 자신의 1차 예선 기록(1분 36.983초)을 0.355초 단축한 최광빈은 2024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결승 톱그리드를 낚아챘다.
서한GP 정의철이 예선 2위. 1~3라운드 예선에서 각각 4, 5, 6위를 기록한 정의철은 2승을 거둔 인제 스피디움에서 올해 들어 가장 뛰어난 예선을 마쳤다.
오네 레이싱 이정우는 3위에 랭크되었다. 1차 예선을 2위로 마치고 2차 예선에 진출한 이정우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3그리드에 터를 잡고 슈퍼6000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들어 쾌속질주를 펼치고 있는 김중군이 예선 4위. 오네 레이싱 오한솔은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로 경주차가 파손되었지만, 슈퍼6000 4라운드 예선 5위권에 포진하는 랩타임을 세웠다.
1차 예선 3위 김동은은 2차 예선 6위. 1~3라운드 합계 드라이버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현진은 최다 핸디캡웨이트 100kg을 이수하면서 예선 7위권에 진입하는 반전을 보여주었다.
브래뉴 레이싱 박규승과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는 예선 8, 9위. 원레이싱 강진성은 슈퍼6000 복귀 후 두 번째 레이스 예선을 마치고 결승 10그리드를 배정받았다.
고세준은 인제 스피디움 3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슈퍼6000 예선에 참가했다. 예선 성적은 11위. 박석찬, 임민진, 박정준이 그 뒤를 이었고, 랜드세일타이어를 장착한 AMC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들은 14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예선을 치렀다.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4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타이어 | 기록 |
1 | 최광빈 | 원레이싱 | 넥센 | 1:36.628 |
2 | 정의철 | 서한GP | 넥센 | +0.250 |
3 | 이정우 | 오네 레이싱 | 넥센 | +0.393 |
4 | 김중군 | 서한GP | 넥센 | +0.598 |
5 | 오한솔 | 오네 레이싱 | 넥센 | +0.637 |
6 | 김동은 | 오네 레이싱 | 넥센 | +0.764 |
7 | 장현진 | 서한GP | 넥센 | +0.930 |
8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미쉐린 | +2.106 |
9 | 황진우 | 준피티드 레이싱 | 미쉐린 | +9.448 |
DNQ | 강진성 | 원레이싱 | 넥센 | – |
※ 6월 15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