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유정복 시장이 5월 25일 모나코 그랑프리 현장을 방문해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를 위한 실무논의를 F1 그룹과 진행하고, 모나코 서킷과 대회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만나 협력의향서를 전달하고,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도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포뮬러원 그룹 측이 인천 그랑프리 추진을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상호 분야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공식제안서 제출, MOU 및 계약 체결을 위한 조건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이 협력의향서를 전달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F1 관계자의 조속한 인천 현장 방문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기 편리한 도시로 고급 숙박시설과 우수한 도심 경관을 갖춘 F1 개최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F1 개최를 통해 글로벌 톱10 시티 인천(Global Top 10 City Incheon)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대표단의 F1 모나코 그랑프리 현장 방문은 유정복 시장의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 방문(4월 6일), F1 대회 관계자 및 서킷 디자인 전문가의 인천 방문(4월 16일)에 이어 진전된 후속 협의의 일환이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인천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