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 상세 스펙과 가격을 공개하고, 6월 15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 장르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같은 이름의 엔진을 사용하지만 성능은 크게 향상되었다. 디 올 뉴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이전 모델 대비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의 밀워키에이트 117 엔진을 채용했다. 흡배기 시스템은 더 높은 마력과 토크를 쏟아내고, 냉각 시스템은 도심에서의 저속 라이딩은 물론 더운 날씨에서도 쾌적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의 장점인 장거리 주행 시 체감되는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공기역학 시스템을 적용한 페어링이 장착되어 이전 모델에 비해 헬멧을 타격하는 바람이 60% 이상 줄어들었고, 패딩 소재 시트는 허리와 목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승차감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서스펜션 트래블이 50% 증가했을 뿐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쇼와 서스펜션을 채용해 부드러운 승차감, 안정적인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보여준다.
오메가 형태의 LED를 채용한 외관은 스포티하고 날렵한 형태의 새들백과 사이드 커버, 탱크 디자인을 구현했다. 뉴 타입 주조 알루미늄 휠 역시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새롭게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Skyline™ OS), 12.3인치 대형 TFT 화면, 출력이 100% 향상된 붐 박스 GTS 오디오, 다양한 라이드 모드 시스템(로드, 스포츠, 레인, 커스텀), 별도 모듈 없이 무선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시스템 등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로드 글라이드는 49,900,000원,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49,400,000원으로, 2023년에 비해 500만원이 낮아졌다.
RACEWEEK l 사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