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를 장착한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와 김영찬(DCT 레이싱)이 5월 11~1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eN1 1, 2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eN1 클래스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에 신설된 전기차 레이스로, 전 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로 주목받았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eN1 컵 카가 사용되며, 개막전에 출전한 3개 팀이 금호타이어 이노뷔를 장착했다.
올해 eN1 클래스는 5전, 10라운드로 진행된다. 스프린트, 1대1 토너먼트 등 여러 형태의 경주 방식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6대의 아이오닉 5 eN1 컵 카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개막전 1위 박준의는 “국내 최초로 열린 전기차 레이스 eN1 클래스에서 포디엄 정상에 서게 되어 기쁘다. 다음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 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이노뷔를 통해 기존 E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RACEWEEK l 사진 이명재(MJ CAR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