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GP 장현진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2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다. 4월 21일(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6000 1차 예선을 6위로 통과한 장현진은 2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장현진의 베스트 랩타임은 1분 54.299초. 2021 시리즈 6라운드(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예선 1위를 기록한 장현진은 19라운드 만에 폴포지션을 잡고 포디엄 정상을 두드린다. 장현진의 슈퍼6000 예선 1위는 통산 5번째. 51라운드 통산 3회 폴투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네 레이싱 오한솔은 슈퍼6000 진출 세 번째 시즌에 예선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예선 최고 순위는 지난해 7라운드(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의 3위. 1라운드 결승에서 11위에 머물렀던 오한솔은 더블 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슈퍼6000 첫 포디엄에 도전한다.
1라운드 결승에서 눈에 띄는 경쟁력을 보여준 김중군이 예선 3위. 원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에 복귀한 최광빈은 4그리드를 낚아채는 예선을 치렀다.
2024 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막전을 제패한 정의철은 2라운드 예선에서도 주목할 행보를 이었다. 핸디캡웨이트 50kg을 얹고 2차 예선에 진출해 5위 기록을 새긴 때문이다.
슈퍼6000 2라운드 예선 6, 7위는 오네 레이싱 이정우와 김동은.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와 팀을 이룬 서한GP, 원레이싱, 오네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2라운드 결승 1~7그리드를 선점하게 되었다.
개막전에서 3위 트로피를 움켜쥔 박규승은 2라운드 예선 8위. 올 시즌 오프닝 레이스 예선과 결승에서 베테랑 드라이버의 관록을 발휘한 황진우는 예선 9위 랩타임을 남겼다. 이밖에 1차 예선 9위 안현준은 결승 10그리드에 포진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1라운드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박석찬은 1차 예선 16위. 루키 로터 통추아와 김성훈은 예선 13, 15위 랩타임을 기록했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2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타이어 | 기록 |
1 | 장현진 | 서한GP | 넥센 | 1:54.299 |
2 | 오한솔 | 오네 레이싱 | 넥센 | +0.187 |
3 | 김중군 | 서한GP | 넥센 | +0.304 |
4 | 최광빈 | 원레이싱 | 넥센 | +0.466 |
5 | 정의철 | 서한GP | 넥센 | +0.673 |
6 | 이정우 | 오네 레이싱 | 넥센 | +0.851 |
7 | 김동은 | 오네 레이싱 | 넥센 | +1.659 |
8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미쉐린 | +3.270 |
9 | 황진우 | 준피티드 레이싱 | 미쉐린 | +3.929 |
10 | 안현준 | 원레이싱 | 넥센 | +1:19.527 |
※ 4월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