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주관하는 ㈜인제스피디움이 11월 21일 2024 시즌 운영안을 발표했다.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목표로 올해 출범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4라운드로 개최되었다. 인제스피디움 측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등을 아우른 종합 모터스포츠 대회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는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스피디움은 대회 견고화, 모터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 각 라운드 별 테마가 있는 페스티벌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메인 이벤트인 ‘인제 내구’는 기존 2시간에서 최소 1라운드 이상의 경기 시간을 3시간 레이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제스피디움은 “인제 내구가 향후 6시간, 12시간 레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셜 파츠 확대, 해외 교류전도 추진할 계획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4년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도 마련했다. 또한 경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품들을 오피셜 파츠로 지정하는 등 후원사 유치도 강화한다.
이밖에 해외 내구레이스와의 교환전을 진행해 해외 선수들이 인제 내구로 유입되고, 국내 드라이버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종목은 공식 레이스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한 유명 바이크 브랜드의 원메이크 지역 대회 개최와 유명 해외 드리프트 대회 이벤트 경기를 개최함으로써 국제 모터스포츠 시장에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알릴 계획도 세웠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내년에도 라운드 별로 테마를 갖춘 페스티벌 이미지를 강화한다.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차박, 카밋 행사를 이어가는 한편, 지역 축제와 연계해 참가자와 관객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3월 3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라운드가 계획되어 있다. 2~4라운드 잠정 일정은 6월, 9월, 11월. 구체적인 내용은 참가 선수단 간담회를 거쳐 내년 1월 대회 규정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 이승우 대표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라는 종합 모터스포츠 플랫폼에 첫해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어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2024년은 내구레이스 발전을 위해 구성을 견고히 하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안정화를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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