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슈퍼6000 6라운드 결승 폴포지션은 엑스타 레이싱 이창욱에게 돌아갔다. 이창욱의 2차 예선 기록은 2분 10.868초. 1차 예선을 8위로 통과한 이창욱은 2차 예선 마지막 타임어택에 뛰어들어 예선 1위 기록을 세웠다.
서한GP 정회원 올해 예선 최고 2위 기록
9월 23일(토),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슈퍼6000 6라운드 예선에는 8개 팀 드라이버 17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15분 동안 운영된 1차 예선 전반에는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이 라이벌에 앞서는 역주를 펼쳤다. KIC 3라운드 결승에서 2위 체커기를 받고 슈퍼6000 데뷔 해에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한 박규승은 6라운드 예선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Q1 종반 5분을 남겨 두고 서한GP 장현진이 1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박규승을 2위로 밀어낸 장현진의 베스트랩은 2분 12.184초.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는 2분 12.640초 기록으로 Q1 3위에 올랐다. 이어 2분 12초대 드라이버 정회원(2분 12.644초), 이찬준(2분 12.715초), 정의철(2분 12.856초), 김재현(2분 12.883초), 이창욱(2분 12.904초)이 1차 예선 8위권에 들어갔고,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듀오 오한솔과 박준서가 2차 예선에 진입할 수 있는 9, 10위를 기록했다.
오한솔의 트랙 공략으로 시작된 2차 예선 순위는 빠르게 바뀌었다. 박규승, 장현진, 이찬준이 번갈아 가며 1위 랩타임을 작성한 것이다. 예선 종료 1분 55초가 남은 상태에서는 서한GP 정회원이 1위로 성큼 올라섰다.
그러나 슈퍼레이스 슈퍼6000 6라운드 예선 최종 1위는 마지막에 얼굴을 드러냈다. 엑스타 레이싱 이창욱이 2분 10.868초 랩타임을 뽑아낸 결과다. 이에 따라 이창욱은 올해 네 번째 폴포지션을 잡았고, 정회원은 슈퍼6000 통산 두 번째 예선 2위 기록을 새겼다.
핸디캡웨이트 50kg을 얹은 이찬준이 예선 3위. 박규승과 장현진은 1/1,000초까지 같은 2분 12.537초를 기록했으나, 두 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적용해 장현진이 4위에 랭크되었다(슈퍼레이스 스포츠 규정 33.7).
1차 예선 3위 황진우는 2차 예선 6위. 5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웨이트 80kg을 실을 김재현은 팀 동료 정의철(핸디캡웨이트 50kg)에 앞선 7위 성적표를 받았고, 박준서와 오한솔은 2차 예선을 9, 10위로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AMC 모터스포츠 소속 정경훈은 6라운드 예선에서 12위에 머물렀다.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를 극복하고 예선에 뛰어든 박정준은 14위. 개막 더블 라운드 이후 6라운드에 다시 나선 아오키 타카유키는 일반적인 예상보다 저조한 15위에 머물렀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6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타이어 | 기록 |
1 | 이창욱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2:10.868 |
2 | 정회원 | 서한GP | 넥센 | +1.230 |
3 | 이찬준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1.426 |
4 | 장현진 | 서한GP | 넥센 | +1.669 |
5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금호 | +1.669 |
6 | 황진우 | 준피티드 레이싱 | 금호 | +2.012 |
7 | 김재현 |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 넥센 | +2.041 |
8 | 정의철 |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 넥센 | +2.430 |
9 | 박준서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넥센 | +2.552 |
10 | 오한솔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넥센 | +2.655 |
※ 9월 2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