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준비하고 있는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해보다 열흘 먼저 개최되는 코리아 그랑프리 성공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0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16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코리아 그랑프리를 현장에서 지켜봤다”면서 “이 같은 흐름이 올해도 계속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F1 조직위가 마련한 교통대책은 이전보다 강화되었다. KTX(5편), 임시 항공기(3편), 고속버스(14대/일) 등이 증편되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톨게이트에 임시 하이패스 차로를 설치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KIC 주 진입로인 남해(영암↔순천)고속도로와 목포대교에서부터 안내 유도인력을 배치해 주변 혼잡을 방지하는 방안도 마련되어 있다.
조직위는 환승주차장 및 버스전용차로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KIC 제1~3 환승주차장을 이용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안내요원을 증강 배치하고, 신호 시스템 연동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불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의 임시 휴무 및 자동차 2부제도 고려하고 있다.
군악대, 깃발 퍼포먼스, 부채춤 등 다채로운 이벤트는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공군특수비행단 8대가 펼치는 축하비행 예정 시간은 10월 6일 오후 2시 10분부터 25분까지. 이보다 앞서 10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 동안 F1 드라이버 팬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다. K-POP 공연으로는 MBC 쇼! 음악중심(토), 2PM과씨스타 특별공연(일)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 전남 목포에서는 F1 코리아 록페스티벌과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등 국립오페라단 공연을, 영암에서는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진행되어 티켓 한 장으로 전라남도 관광지 관람은 물론 주중 도내 일부 골프장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조직위는 한옥민박, 캠핑촌 등 대체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300여개 F1 지정업소를 운영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숙박시설을 찾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F1 조직위는 인터넷 숙박정보 안내와 교통정보시스템 누리집(http://f1lod.koreangp.kr)을 운영한다.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티켓 구매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한 것. 관람객들이 우승 후보 이름을 #4141로 문자전송하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80여명에게 자동차 3대와 태블릿 PC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10월 6일 오후 3시까지. 10월 6일 오후 6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확인은 10월 7일 F1 조직위 홈페이지에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F1 코리아 그랑프리 주관방송은 3년 연속 MBC가 맡는다. 이에 따라 MBC는 3년 연속 F1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방송, 방송 홍보 등 주관방송 업무를 맡아 대회 붐업 및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TRACKSIDE NEWS, 사진/블랙이글, 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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