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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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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에서 타이어 삼파전 재점화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간판 종목인 슈퍼6000 6전은 이전과 다른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새로 합류하면서 CJ 레이싱과 인제스피디움의 양강 체제에 변화의 바람이 스며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슈퍼6000에서는 김의수‧황진우, 아오키 다카유키‧김동은 등 CJ 레이싱과 인제스피디움 소속 드라이버 4명이 선두그룹에서 경쟁을 벌였다. 5전 합계 점수는 CJ 레이싱의 근소한 우위. 김의수와 황진우가 144점을 기록했고, 인제스피디움 레이싱팀은 135점을 얻었다.
포디엄 피니시 및 우승 횟수에서도 CJ 레이싱이 앞섰다.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니지만, 3승(황진우)을 올린 CJ 레이싱이 2승(김동은, 아오키 다카유키)으로 분전한 인제스피디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결과는 종합 순위로 이어져 중국 천마산, 인제 스피디움 서킷, 일본 스즈카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황진우(93점)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황진우에 10점 뒤진 김동은은 슈퍼6000 2위.
이처럼 2013 슈퍼6000 시리즈는 CJ 레이싱과 인제스피디움의 양강 구도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시리즈 6전부터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뛰어들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두 팀의 라이벌 경쟁을 뒤흔들 드라이버는 2008년 슈퍼6000 챔피언 조항우. 2008 시리즈 최종전에서 김의수를 0.2초 차이로 제치고 2위를 기록한 조항우는 1점 차이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트라스BX 조항우 감독은 “5년 만의 복귀에 감회가 새롭다. 초심으로 돌아가 경기에 임하겠다.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가세하면서 타이어 삼파전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호(CJ 레이싱)와 요코하마(인제스피디움)의 대결장에 한국타이어와 손을 잡은 아트라스BX가 뛰어든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3승 포함, 7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금호가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황진우와 김동은의 선두 대결, 여기에 더해 금호와 한국, 요코하마가 벌일 타이어 삼파전, 그리고 아트라스BX의 복귀전이 기대되는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 결승은 9월 29일(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된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아트라스BX 레이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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