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인 모터스포트 소속 이동호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4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다. 7월 8일(토)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30분 예선에서 이동호는 1분 44.013초 기록으로 GT 4라운드 결승 폴포지션을 잡았다.
1, 2라운드 결승에서 불운에 휩싸였던 이동호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3라운드 결승에서 올해 첫 승 트로피를 들었다. 아반떼 N 경주차에 핸디캡웨이트 50kg을 얹고 출전한 4라운드 예선에서 다소 어려운 흐름이 예상되었으나, 전체 엔트리 28명 중 1위 랩타임을 작성하는 역주를 펼쳤다.
득점 랭킹 선두 정경훈(비트알앤디)은 4라운드 예선 2위. 1라운드 우승 이후 두 경주에서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정경훈은 3라운드를 건너뛴 뒤 출전한 박동섭(위드 모터스포츠)을 제치고 결승 두 번째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톱3 밖에서는 윤정호(투케이바디), 문세은(BMP 퍼포먼스), 박석찬(브랜뉴 레이싱)이 선두그룹 기록을 뽑아냈다. 윤정호의 예선 베스트 랩타임은 1분 44.820초. 이 기록에 0.244초를 더한 문세은이 3라운드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예선 5위에 랭크되었고, 3라운드 2위 박석찬은 핸디캡웨이트 30kg을 싣고 6위권에 안착했다.
2, 3라운드 연속 3위 정원형(비트알앤디, 핸디캡웨이트 40kg)는 나이트 레이스 예선 7위. 강진성(MMX 모터스포츠)에 이어 비트알앤디 오일기가 예선 9위를 기록했고, 브랜뉴 레이싱 고세준이 예선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슈퍼레이스 GT 4라운드 엔트리에는 유용균(다이나믹 레이싱), 안승현(투케이바디), 라이안리(위드 모터스포츠), 원상연(위드 모터스포츠)이 새로운 선수로 등록되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4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이동호 | 이레인 모터스포트 | 1:44.013 |
2 | 정경훈 | 비트알앤디 | +0.237 |
3 | 박동섭 | 위드 모터스포츠 | +0.548 |
4 | 윤정호 | 투케이바디 | +0.807 |
5 | 문세은 | BMP 퍼포먼스 | +1.051 |
6 | 박석찬 | 브랜뉴 레이싱 | +1.407 |
7 | 정원형 | 비트알앤디 | +1.656 |
8 | 강진성 | MMX 모터스포츠 | +1.666 |
9 | 오일기 | 비트알앤디 | +1.722 |
10 | 고세준 | 브랜뉴 레이싱 | +1.831 |
※ 7월 8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오피셜 타이어 : 사일룬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