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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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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챔피언스 홍준범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시니어 맥스 창설전 우승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창설전은 다이내믹한 순위 경쟁의 묘미를 드러낸 일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6월 11일 인제 스피디움 카트 특설 경주장(1랩 800m)에 집결한 선수들은 3개 팀 25명. 시니어 맥스, 주니어 맥스, DD2 마스터, 노비스, 젠틀맨, 미니 맥스, 마이크로 맥스, 마이크로 루키 등 8개 클래스에 출전한 이들은 카트 특설 경주장에서 KKC 첫걸음을 함께 했다.

마크·최강현·조이록, 마이크로 맥스 1라운드 1~3위 포디엄

KKC 정상 시니어 맥스 1라운드 결승 그리드 배열은 홍준범(팀 챔피언스), 이규호(피노카트), 최정현(피노카트) 순. 한재혁(피노카트), 박준의(피노카트), 김건구(피노카트)가 그 뒤에 자리잡았고, 송예림(피노카트)과 곽동륜(피노카트)이 7, 8그리드에 터를 잡고 16랩 결승에 돌입했다.

시니어 맥스 첫 결승은 초반부터 홍준범, 이규호, 최정현의 톱3 대결로 달아올랐다. 폴시터 홍준범이 레이스 대열 선두를 꿰찬 무대에서 이규호와 최정현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을 펼친 때문이다.

KKC 시니어 맥스 1라운드 포디엄. 왼쪽부터 2위 최정현, 1위 홍준범, 3위 이규호
마이크로 맥스 개막전 결승에서 마크, 최강현, 조이록이 인상적인 주행을 펼치고 1~3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팽팽하게 전개된 이들의 격전은 중반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16랩 결승 1위 체커기의 주인공은 홍준범. 국내 카트 레이스 강팀 피노카트 선수들의 추격을 침착하게 뿌리친 홍준범이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KKC 시니어 맥스 1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규호와 최정현의 그림자 공방은 마지막 16랩째 판가름 났다. 체커기를 앞두고 역전에 성공한 최정현이 0.040초차 2위. 결승 전반에 걸쳐 인상적인 주행을 선보인 이규호에게는 3위 트로피가 돌아갔다.

김건구, 한재혁, 송예림의 역주도 눈에 띄었다. 3위권에 근접하지는 못했지만, KKC 창설전에서 전력을 다한 세 선수는 근소한 기록 차이로 4~6위를 기록하며 열전을 마무리 지었다.

피노카트 레이싱 수트를 입고 시니어 맥스 1라운드에 참가한 박준의는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팀 소속으로 2023 TCR 이탈리아 시리즈에 출전 중인 박준의는 KKC 오프닝 레이스에서 7위에 머물렀다.

주니어 맥스 1~3위는 나혜성, 최무성, 강민. 프로젝트K와 피노카트 소속 드라이버들이 맞대결을 벌인 노비스 13랩 결승에서는 여성 드라이버 신가원(프로젝트K)이 김시우와 이현빈을 거느리고 1위 포디엄을 밟았다.

차세대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마이크로 맥스 개막전 결승에는 팬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7~11세 유소년 드라이버들이 KKC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흥미롭게 장식한 덕분이다.

미니 맥스 클래스에 단독 출전한 이민재(피노카트) 뒤에서 라이벌전을 펼친 마크, 최강현, 조이록(이상 피노카트)이 1~3위. 11랩 체커기가 발령될 때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마크가 0.664초 차이로 1위를 기록했고, 최강현과 조이록이 그 뒤를 따라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고은우(피노카트), 박도율(팀 챔피언스), 노동찬(프로젝트K)은 마이크로 맥스 1라운드에서 4~6위에 랭크되었다. 이밖에 마이크로 루키 클래스 최정호에 보내는 관중의 응원도 뜨거웠다. 마이크로 맥스 선수들과의 통합전에서 꾸준하게 역주한 최정호는 9랩을 완주하고 피니시 체커기를 통과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최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하는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시리즈 2라운드는 7월 30일 전남 영암 F1 카트장에서 개최된다.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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