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레이싱 황진우가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 슈퍼6000 5전을 1위로 마쳤다. 예선 2위로 출발한 황진우는 레이스 초반 한 때 팀 동료 김의수에 밀려 3위로 굴렀지만, 경기 종료 3랩을 남겨 두고 가토 히로키를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황진우는 중국 천마산, 인제 스피디움, 스즈카 등 3개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폴시터 가토 히로키는 레이스 종반 밀려든 불운에 3위로 굴렀다. 황진우에 대열 선두를 내준 뒤 2위를 유지한 가토 히로키는 마지막 12랩째 일어난 경주차 트러블에 덜미를 잡히면서 뒤따르던 김동은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윤승용과 피터 김이 슈퍼6000 5전 4, 5위. 황진욱과 김상인이 그 뒤를 이어 6, 7위를 기록했다. 김의수와 박형일은 폴스 스타트에 따른 페널티를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아 실격되었다.
GT 5전 포디엄에는 김진표, 최해민, 장순호가 올라갔다. 오프닝랩에서는 그리드 1열에서 출발한 장순호와 정연일이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주차 트러블이 EXR 팀106 듀오를 대열 선두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류시원이 GT 1위로 도약했으나, 10랩째 예상치 못한 스핀으로 순위가 밀렸다. 레이스 종반 최해민을 추월한 김진표는 스즈카 서킷에서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쉐보레 레이싱은 3전부터 연속 3연승을 거두었다.
시리즈 5전을 마친 현재 CJ 레이싱 황진우가 슈퍼6000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 GT 클래스에서는 2전 승자 최해민이 1위로 올라섰다.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 결승 기록
슈퍼6000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황진우 |
CJ 레이싱팀 |
26분 37.135초 |
2 |
김동은 |
인제스피디움 |
27.553초 |
3 |
가토 히로키 |
인제스피디움 |
30.966초 |
4 |
윤승용 |
HSD SL 모터스포트 |
1분 00.387초 |
5 |
피터 김 |
이레인 |
1분 41.894초 |
GT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김진표 |
쉐보레 레이싱 |
27분 10.605초 |
2 |
최해민 |
CJ 레이싱팀 |
1.026초 |
3 |
장순호 |
EXR 팀106 |
38.839초 |
4 |
송혁진 |
CJ 레이싱 챌린저 |
54.816초 |
5 |
송길섭 |
스피젠 모터스 |
55.309초 |
※ 9월 1일, 일본 스즈카 서킷 1랩=5.807km
※ 2위 이하는 1위와의 시간차
※ 슈퍼6000=12랩, GT=11랩 기준
(일본 스즈카)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김성배,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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