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이번 주말 인제 스피디움에 상륙한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은 5, 6전 더블 라운드. 아반떼와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와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에는 60여 명이 참가해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첫 경주를 치른다.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더블 라운드는 시리즈 챔피언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일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전까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의철이 득점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인디고의 베테랑 듀오 오일기와 최명길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올해 우승 가뭄에 시달리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반격도 기대할 만하다. 선두 정의철과의 점수 차이가 40점으로 벌어져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이번 더불 라운드에서 포디엄 정상을 노리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는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의 활약이 눈에 띈다. 4전 합계 125점을 기록한 강병휘는 3전 승자 윤광수(채널A동아일보)보다 43점 앞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선두그룹과의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지만, 록타이트-HK 정회원의 활약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3전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6명이 참가한다. 현재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진욱과 김병석의 맞대결이 이 클래스 주요 관전 포인트. 외국인 드라이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와 신예 이토 리나(팀 챔피언스)의 활약도 지켜볼 내용으로 꼽힌다.
KSF는 이번 대회에서도 연간 공익 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KSF 모터키즈 페스티벌’을 이어간다. 강원도 인제군 내 초등학생과 학부형 150여 명을 초청하는 이 행사는 ‘주니어 공학교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체험, 서킷 투어 등 다양한 체험 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더 뉴 아반떼 디젤 연비 체험 시승단’을 대회에 파견한다. 지난 8월 13일 출시된 뉴 아반떼 디젤로 파워 블로거 및 동호인들이 연비 레이스를 펼친다.
한편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 통산 100회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4년 동안 조항우는 통산 14승을 기록 중이며, 2012년 KSF 시리즈 2위 등 한국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드라이버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9월 1일 조항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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