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 개막 더블 라운드에는 8개 팀 드라이버 18명이 출전했다. 4월 22~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뜨겁게 달군 슈퍼6000 1, 2라운드를 치른 결과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는 이창욱과 이찬준. 엑스타 레이싱 영건 이창욱이 슈퍼6000 데뷔 후 첫 승을 거두었고, 2라운드 폴시터 이찬준은 개인통산 3승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
4월 22일 막을 올린 슈퍼6000 개막전에서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이 강세를 보였다. 이창욱과 이찬준이 예선 원투. 공식 결승 결과 이창욱이 우승하면서, 엑스타 레이싱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슈퍼6000 개막전 1위를 기록했다.
23일에 이어진 2라운드 예선과 결승에서도 엑스타 레이싱이 라이벌에 앞섰다. 1라운드 예선 순위를 바꾼 이찬준과 이창욱이 2라운드 예선 1, 2위. 지난해부터 엑스타 레이싱 경주차를 운전한 이찬준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제일 먼저 체커기를 받고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정의철이 2023 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막 더블 라운드에서 모두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3 슈퍼레이스 슈퍼6000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이 1위를 달리고 있다. 1, 2라운드 예선과 결승에서 고르게 뛰어난 성적을 올린 덕분이다.
정의철의 1라운드 예선 순위는 5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1랩 결승을 3위로 마친 정의철은 2라운드에서 한 계단 상승한 2위 체커기를 통과했다. 새로운 타이어 파트너 넥센타이어와 함께 치른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한 것이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이 기록한 챔피언십 포인트는 36점. 1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찬준(34점), 이창욱(31점)을 근소한 점수 차이로 제치고 1, 2라운드 합계 드라이버즈 랭킹 선두에 올라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는 6월 3~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KIC 3라운드는 의무 피트스톱이 포함된 200km 레이스로 운영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