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한국 공식 임포터인 람보르기니 서울이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한류스타 류시원이 한국인 최초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EXR 팀106 레이싱팀 감독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류시원은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해 아시아 각국의 레이서들과 승부를 펼치게 된다.
류시원은 우선 오는 6월 28일부터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은 후 8월 9~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3라운드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류시원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레이서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라며 “한국인 최초로 이 레이스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모터스포츠계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원메이크 레이스로,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별도로 예선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한국이 새롭게 대회 개최지로 추가되었다.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5월 25일부터 양일간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우리나라와 일본을 거쳐 다시 상하이, 그리고 마카오에서의 그랜드 파이널을 펼친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에는 5.2리터 10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최대출력은 570마력.
한편, 류시원 감독이 운영하는 EXR 팀106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류시원은 지난 6월 9일 중국 상하이 천마산 서킷에서 열린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TRACKSIDE NEWS, 사진/EXR 팀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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