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에게 F1 코리아 그랑프리 지원과 관련,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지사는 5월 23일 전남도청 집무실에서 임 전 실장을 접견하고, 최근 F1 대회 지원법 개정에 기여한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전 실장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재임 시절 F1 지원법 제정에 반대하는 당내 여론에도 불구하고 F1의 사회경제적 가치에 주목하며 나홀로 지원에 나섰다.
F1 대회 지원뿐만 아니라 목포대교 조기 개통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써 목포시로부터 명예시민에 위촉된 바 있다.
이날 박 지사는 “임 전 실장의 협조로 전남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F1을 비롯한 전남 발전에 변함없는 애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 전 실장은 박 지사와 환담에 이어 세한대학교에서 ‘우리들의 문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24일에도 목포대학교에서 같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행시 24회 출신으로, 16~18대까지 한나라당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09년 고용노동부 장관, 2010년 대통령실장을 거쳐 현재 대한배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스포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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