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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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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드라이버 꿈꾸는 차세대 유망주, 이정민


최근 몇 년 동안 지지부진한 행보를 보인 카트 레이스에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KKC)과 야마하 SL 컵 등 몇몇 카트 대회가 올해 들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면서 이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그럼에도 미래가 밝은 영 드라이버들의 참여는 여전히 저조한 편. 포뮬러 드라이버로 성장할 여건을 갖춘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들은 소수에 불과해 넓지 않은 국내 모터스포츠 인프라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따스한 바람에 실린 희망의 빛이 그리 멀리 있는 것만은 아닌 듯……. 아직 성숙 단계에 돌입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카트 레이스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는 순처럼 새롭다. 특히 2013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개막전 로탁스 주니어 클래스에는 ‘영 드라이버들’이 내뿜는 신선함이 그득 배어 있었다. 김택준, 김강두, 박성현 등 KKC 정상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이름도 반갑지만, 이들보다 어린 선수들의 레이싱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결코 작지 않았다.
“트랙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행복하다”
차세대 유망주들 가운데 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이정민을 처음 본 때는 4년 전. 카트 레이스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이정민은 서울 잠실카트장에서 열린 KKC 야마하 주니어전에 참가해 자신의 레이싱 커리어 첫 줄을 써내려간 새내기였다. 이후 차분하게 기본기를 닦은 그의 또 다른 도전 무대는 로탁스 주니어 클래스. 4년 사이 훌쩍 자란 키만큼 레이스에 임하는 자세도 진득해진 이정민은 어느새 카트 드라이버 본연의 모습을 풍기고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카트를 접한 이정민. 무엇이 그를 냉혹한 스피드의 세계로 이끌었을까?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명쾌하고 간결했다. 아버지의 영향이 매우 컸다는 것. 아버지와 함께 F1 그랑프리를 시청하면서 그 뿌리에 카트가 자리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뉴질랜드에서 1년을 보낸 뒤 우리나라로 돌아와 곧바로 카트장을 찾았다. ‘카트 레이서’ 이정민의 첫 걸음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몇 차례 카트 경주를 관람한 다음 본격적으로 마음을 다잡은 그는 드림레이서 팀에서 새로운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처음 카트에 앉았을 때의 두근거림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이정민은 “트랙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행복하다”며 미소지었다.
“랩타임이 빨라질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배틀 상황의 스릴, 그 때의 긴장감이 즐겁다.”
초등학교 3학년 이정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카트. 이후 그의 주말은 언제나 카트와 함께였다. 타면 탈수록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카트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은 속박이 아닌 ‘행복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의 지난 4년이 탄탄대로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포뮬러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정민은 늘 처음 카트장을 찾았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연습에 임한다고 말한다. 마음에 깊이 새긴 ‘원대한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그의 올해 목표는 일단 예선 상위권. “매 경기 포디엄에 오르기는 쉽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쌓아 클래스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굳은 각오도 드러냈다.
축구와 기타를 좋아하는 중학생 이정민. F1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 우등생이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인내심을 철저한 스케줄 관리로 극복하겠다는 그에게 카트와 학업 모두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의지가 엿보인다.
틈나는 대로 카트 트랙을 찾아 바람을 가르는 이정민. 그가 흘린 땀방울만큼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직 알차게 여물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힘차게 미래를 열어가는 그의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
※ 이 기사는 모터스포츠 전문지 <레이스위크> 4월호에도 실려 있습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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