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포뮬러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 김동은이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2차 합동 테스트에 참가한다. 3월 20~21일에 열리는 이번 테스트에는 20여 명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주)인제오토피아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입수한 데이터를 분석해 김동은의 향후 훈련 프로그램에 적용할 방침이다.
(주)인제오토피아의 관계자는 “지난 5주간의 훈련은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기본 체력을 키우고 감각을 익히는 준비 단계였다”면서 “이번 테스트를 통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의 세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은은 “지난 5주간 진행된 특별훈련으로 체력적인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처음 경험하는 상위 포뮬러 경주차여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번 주행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8월 레이스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F1 드라이버로 잠시 활약한 유지 이데가 김동은의 멘토 역할을 맡는다. 한편 예비 드라이버로 선발된 최해민도 이번 테스트에 참가해 김동은과 같은 경주차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슈퍼 포뮬러 합동 테스트는 매년 매년 세 차례가 준비된다. 슈퍼 포뮬러 주최측은 과도한 개발 경쟁과 예산 증가를 막기 위해 팀 단독 테스트를 금지하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주)인제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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