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오토피아가 2013 도쿄오토살롱에서 진행한 슈퍼 포뮬러 한국 대회 프로모션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1월 11~13일, 일본레이스프로모션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인제오토피아는 포뮬러 머신 데모런 행사 및 드라이버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다는 내용이다.
특히, 2012 드라이버 챔피언 카즈키 나카지마를 비롯한 인기 드라이버들이 행사에 참가해 일본의 각종 언론매체들이 슈퍼 포뮬러 대회의 인제 개최를 주요 이슈로 보도하는 등 슈퍼 포뮬러 한국 대회를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즈키 나카지마는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슈퍼 포뮬러 한국 대회가 매우 기대된다”며 “첫 해외 진출인만큼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슈퍼 포뮬러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F2 클래스에 적용되는 카본 모노코크 보디에 600마력을 내는 3천400cc 엔진을 얹은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올 시즌에는 스페셜 라운드를 포함해 8개 라운드로 진행되며, 그 중 5번째 라운드인 한국 대회는 8월 24~25일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슈퍼 포뮬러 한국 대회에는 한국 드라이버도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오토피아는 이번 도쿄오토살롱 프로모션에서 일본레이스프로모션과의 세부협의를 통해 국내 드라이버 1명을 참가시키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제오토피아는 1월 중 슈퍼 포뮬러에 진출할 예비 후보 3명을 선정, 2월 일본에서 진행되는 테스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제오토피아는 8월 경기 결과에 따라 2014년에는 2명의 한국 드라이버가 슈퍼 포뮬러 전 경기에 참가하는 풀 시즌 팀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인제오토피아 관계자는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에 한국인 팀 혹은 드라이버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제오토피아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팀 및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RACKSIDE NEWS, 사진/인제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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