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베텔이 루이스 해밀턴보다 0.109초 빠른 기록으로 미국 그랑프리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와 달리 베텔의 챔피언십 라이벌 페르난도 알론소는 8그리드에서 결승을 치른다.
레드 불의 마크 웨버는 예선 3위를 기록했다. 그리드 2열 두 번째 자리는 아부다비 우승자 키미 라이코넨. 예선 4위 로망 그로장은 세 번째 연습주행 후 기어박스를 교환해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최근 4개 그랑프리 연속 부진한 미하엘 슈마허는 5그리드를 예약했다. 펠리페 마사와 니코 휠켄베르크가 예선 6, 7위. 예선 9위 페르난도 알론소는 로망 그로장과 파스토 말도나도보다 앞 그리드에서 2012 시리즈 19전을 치르게 되었다.
젠슨 버튼의 예선 기록은 브루노 세나에 뒤진 12위. 폴 디 레스타와 장 에릭 베르뉴, 자우버 듀오 세르지오 페레즈와 카무이 고바야시는 메르세데스 니코 로스베르크를 제치고 예선 13~16위에 랭크되었다. HRT, 케이터햄, 마루시아 팀 드라이버 6명은 이번에도 Q1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 베텔이 기록한 폴포지션은 여섯 번. 이 가운데 바레인, 일본, 인도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거두었고, 캐나다에서는 4위로 밀려났다. 이어진 유럽 발렌시아에서도 폴포지션을 기록했지만, 우승 포디엄에는 예선 11위 페르난도 알론소가 올라갔다.
드라이버즈 선두 베텔과 알론소의 점수 차이는 10점. 미국 그랑프리 이후 두 드라이버의 점수 차이가 25점을 초과할 경우 세바스찬 베텔이 3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F1 역사상 3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기록한 선수는 2명. 후앙 마누엘 판지오가 1954~1957년에 대기록을 작성했고, 미하엘 슈마허는 페라리에서 활약한 2000~2004년에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한 팀에서 3년 연속 타이틀을 제패한 드라이버는 현재까지 미하엘 슈마허가 유일하다.
2012 F1 제19전미국 그랑프리 예선 결과
순위 |
드라이버/국적 |
팀/엔진 |
기록 |
1 |
세바스찬 베텔/독일 |
레드 불/르노 |
1분 35.657초 |
2 |
루이스 해밀턴/영국 |
맥라렌/메르세데스 |
1분 35.766초 |
3 |
마크 웨버/호주 |
레드 불/르노 |
1분 36.174초 |
4 |
로망 그로장/프랑스 |
로터스/르노 |
1분 36.587초 |
5 |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
로터스/르노 |
1분 36.708초 |
6 |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
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 |
1분 36.794초 |
7 |
펠리페 마사/브라질 |
페라리/페라리 |
1분 36.937초 |
8 |
니코 휠켄베르크/독일 |
포스 인디아/페라리 |
1분 37.141초 |
9 |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
페라리/페라리 |
1분 37.300초 |
10 |
파스토 말도나도/베네수엘라 |
윌리엄즈/르노 |
1분 37.842초 |
※ 11월 17일, 미국 오스틴 서킷=5.513km
TRACKSIDE STAFF, 사진/LAT Photographic,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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