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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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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최명길, 2년 연속 타이틀 제패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최명길이 2012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시리즈 7전 중 5전을 포디엄 피니시로 마무리한 최명길은 2승, 1PP, 148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 3위는 조항우(아트라스BX)와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김중군(아트라스BX), 정의철(DM 레이싱),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도 좋은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11개 팀 드라이버 29명, 2012 시리즈 7전에 출전
지난해 챔피언 최명길의 타이틀 수성작전은 시리즈 전반 내내 흔들림 없이 전개되었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3전까지 연속으로 시상대를 밟았고, 5전 폴투윈, 최종 7전 3위로 4, 6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3위 이내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최명길은 KSF 정상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서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을 이끌어가는 조항우는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된 성적(2011년 종합 순위는 9위)을 거두었다. 꾸준히 선두권에 포진하며 시리즈 4전을 치른 조항우는 6전 2위, 최종전 우승에 힘입어 역전 2위에 성공했다. 올해 아트라스BX로 자리를 옮긴 김중군의 종합 성적은 4위. 2011 시즌에 비해 한 계단 떨어졌지만 2승(3, 6전), 1PP, 세 차례 포디엄 등정으로 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 고지 등정에 다시 나선 오일기의 꿈은 올해도 이뤄지지 않았다. 2012 시즌 출발은 가뿐했다. 개막전 폴포지션, 2전 우승으로 발걸음이 가벼워진 오일기는 3전 5위, 4전 폴투윈 등을 묶어 강력한 타이틀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6전 5그리드에 서서 시상대 진출을 노린 오일기는 예상 밖 사고에 휘말리는 시련을 겪었다. 결승 결과는 10위. 이에 따라 챔피언십 라이벌 최명길과의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오일기는 드라이버즈 3위로 2012 시리즈를 마무리지었다.
올해 처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한 정의철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쟁쟁한 라이벌이 즐비한 클래스에서 세 차례 포디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결과다. 예선에서도 줄곧 상위권에 들었다. 시리즈 7전 중 2차 예선 코리아랩에 다섯 차례나 올라가 선두권 진출의 발판을 다진 것이다. 6전에서 기록한 폴포지션을 첫 우승으로 연결 짓지 못했지만, 클래스 강팀 쏠라이트 인디고와 아트라스BX에 맞선 정의철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듀오 장현진과 전대은도 2012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선전을 보여줬다. 5월 19~20일에 열린 클래스 데뷔전에서 표창대를 밟은 장현진과 전대은은 5라운드에서도 2, 3위에 오르는 등 시리즈 내내 일반적인 예상보다 강한 경쟁력을 발휘했다. 7전 합계 성적은 6(장현진), 9위(전대은). 팀 퍼스트 장현진은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와 이승진(채널A동아일보)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채널A동아일보 레이싱팀의 기대주 조성민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종합 10위. 이밖에 록타이트-HK 소속 최장한과 한민관이 10, 11위에 랭크되었고, 이문성(바보몰), 사사키 코타와 김동은(인제오토피아), 제임스 리(DM 레이싱), 최성익(록타이트-HK), 필립 영(DM 레이싱), 황진우와 박재범(록키 레이싱)이 그 뒤를 이었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리즈 7전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11개 팀, 29명. 이 가운데 최명길, 오일기, 김중군이 2승씩을 기록했고, 7전 우승컵은 조항우에게 돌아갔다. 폴포지션에 선 드라이버는 오일기, 조항우, 김중군, 최명길, 정의철 등 5명. 김중군과 오일기, 최명길, 조항우는 각각 3, 4, 5, 7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거두었다.
한 차례 이상 포디엄에 진출한 드라이버는 9명. 타이틀 2연패의 주인공, 최명길이 최다 포디엄 드라이버(5회)에 이름을 올렸고, 김중군과 정의철은 세 차례씩 시상대에 올라가 샴페인을 터뜨렸다. 조항우, 오일기, 장현진, 전대은은 2회, 다카유키 아오키(2전)와 이승진(3전)도 올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씩 표창대를 밟았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148
2
조항우
아트라스BX
134
3
오일기
쏠라이트 인디고
117
4
김중군
아트라스BX
115
5
정의철
DM 레이싱
110
6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00
7
D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74
8
이승진
채널A동아일보
73
9
전대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70
10
조성민
채널A동아일보
36
[2012 시즌 리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①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드라이버 부문
② 제네시스 쿠페 쉘 팀 챔피언십 부문
③ 2012 시리즈,운영 성적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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