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11일, 강원도 인제군과 동해안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2 코리아 에코 랠리 페스티벌’ 코스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 대회를 진행하는 코리아 모터스포츠 컴퍼니(KEF)에 따르면 1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두고 인제오토테마파크와 필례약수, 설악해변, 청간정 등을 경유하거나 통과하는 코스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총 거리는 350km이다.
인제군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고 인제오토피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테마 여행에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종목인 랠리를 접목시켜 속도와 시간 그리고 연비 향상율(%)이 높은 참가차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 대한 혜택도 다양하다. 대회 규정에 따라 가솔린과 디젤 부분으로 나눠 시상하며, 우승자에게는 금호타이어가 제공하는 친환경 타이어 1세트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또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참가해 우승(중복시상은 불가)하면 친환경 타이어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참가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 인제군에 국내 최초(레이저 방식)로 들어선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서바이벌 게임은 11일 경기가 끝난 후 순위가 결정될 때까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우의를 다지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EF 김광진 대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대회를 통해 자동차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날씨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가장 눈에 띄는 모델로 페라리 F355를 꼽았다. 이 차의 공인연비는 리터 당 4.1km여서 어떤 성적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K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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