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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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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 2013년에도 로터스에 남는다

키미 라이코넨이 내년에도 로터스 F1 퍼스트 드라이버 자리를 지킨다. 지난 월요일 팀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올 시즌 그랑프리 무대로 복귀한 라이코넨이 2013년에도 로터스에서 활동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2007년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은 이듬해부터 3년 동안 F1을 떠나 WRC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1년 11월, 로터스와 2년 계약을 맺고 F1 복귀를 확정지었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현 시점에서 나온 키미와 로터스의 당초 계약은 2년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짙다.
페라리를 떠난 뒤 올해 다시 로터스 F1 시트에 앉은 라이코넨은 현재까지 173점, 6회 포디엄을 기록하면서 드라이버즈 3위를 달리고 있다. 코리아 그랑프리까지는 세바스찬 베텔, 페르난도 알론소와 함께 드라이버즈 챔피언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인도 그랑프리에서 필요한 점수를 올리지 못해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졌다.
연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내고 있는 키미는 “올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경쟁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포뮬러원으로 복귀한 뒤 팀과 함께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면서 “편안함이 느껴지는 로터스에서 내년에는 한 단계 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코넨의 팀 동료 로망 그로장의 내년 거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포스 인디아 팀 대표 비제이 말리야는 2013년 드라이버로 애드리안 수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우버로의 이적이 유력한 니코 휠켄베르크 대체 선수로 수틸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내용이다.
폴 디 레스타와 휠켄베르크에게 모두 연장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힌 말리야는 “니코에게 아직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면서 그가 새로운 선택을 할 경우 잡을 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2007년 스파이커를 통해 F1에 데뷔한 애드리안 수틸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포스 인디아 드라이버로 활약하며 드라이버즈 포인트 94점을 얻었다. 포스 인디아에서 기록한 가장 뛰어난 성적은 2011년 드라이버즈 9위였다.
TRACKSIDE STAFF,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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