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리즈를 마친 결과 11명이 포디엄에 올라가 샴페인을 터뜨렸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정의철, 엑스타 레이싱 이정우, 이찬준, 이창욱, 서한GP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인제 스피디움 1~8라운드에서 1~3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포디엄 드라이버를 배출한 4개 팀 중에서는 이창욱의 활약이 눈에 띈다. 엑스타 레이싱에 발탁된 첫 해에 두 차례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결과다. 루키 이창욱은 10월 2일 KIC 6라운드 결승에서 처음으로 2위 포디엄을 밟았고, 7라운드 3위로 두 경주 연속 시상대 등정의 기쁨을 누렸다.
2022 슈퍼레이스 슈퍼6000 최다 포디엄 피니시 기록은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이 세웠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에서 피니시라인을 밟지 못한 김재현은 KIC 2라운드를 폴투윈으로 장식했고, 4, 5라운드 2위에 이어 8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예선과 결승을 휩쓸었다.
김종겸, 조항우, 이찬준, 장현진은 3회 포디엄 드라이버로 기록되었다. 이밖에 이정우와 이창욱은 2회, 김중군, 최명길, 정의철은 각각 한 차례씩 포디엄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난해 작성된 원투 피니시는 4회. 1라운드(김종겸, 조항우), 3라운드(최명길, 조항우), 4라운드(정의철, 김재현), 7라운드(이찬준, 이정우)에서 원투승 기록이 나왔다. 원투 피니시를 포함한 더블 포디엄은 6회. 서한GP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이 2, 8라운드 2, 3위로 더블 포디엄을 작성했다.
한 팀 드라이버 3명이 포디엄 세 자리를 석권하는 이색 기록도 2022 슈퍼레이스 슈퍼6000을 수놓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 10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7라운드 결승에서 세 선수는 1~3위 체커기를 받고, 소속팀 엑스타 레이싱에 빛나는 기록을 안겼다.
2008~2022 슈퍼6000 112라운드 통산 포디엄 드라이버는 46명으로 집계되었다. 포디엄 피니시 1위 기록은 김의수와 조항우의 31회. 2021년까지는 김의수가 단독 1위를 지켰지만, 한국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조항우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3, 4위는 이전과 같이 황진우(26회)와 김동은(24회). 지난해 우승 기록을 추가한 정의철(21회), 김종겸(18회), 김재현(16회), 장현진(13회)은 포디엄 피니시 부문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2022 드라이버 중 김중군(8회), 정연일, 최명길, 이정우(이상 6회), 이찬준(5회)은 5회 이상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정회원(3회)과 이창욱(2회)도 2022 슈퍼6000 시리즈에서 포디엄 기록을 만들었다.
(위 기사는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어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