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토), 수중전으로 진행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 7전 1차 예선에서 아트라스BX 듀오 조항우와 김중군이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6전을 마친 현재 드라이버즈 4위에 올라 있는 조항우는 팀 동료 김중군(1분 33.032초)보다 0.286초 빠른 패스티스트랩(1분 32.746초)을 기록했다.
1차 예선 3위는 정의철(DM 레이싱, 1분 33.159초). 지난 5전 폴시터 정의철은 최종전 1차 예선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오일기(1분 33.538초)와 최명길(1분 33.580초)을 누르고 상승세를 이었다. DM 레이싱으로 이적한 필립 영(1분 33.619초)과 제임스 리(1분 33.668초)도 5라운드 결승 톱10에 이어 상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네시스 쿠페 1차 예선 8~10위는 조성민(채널A동아일보), 장현진과 전대은(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이밖에 인제오토피아 김동은과 김태현, 바보몰 레이싱 이문성, 록타이트 트리오(한민관, 최장한, 최성익)는 톱10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여성 드라이버 전난희(팀 챔피언스)의 기록은 저조한 편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6전을 승리로 장식한 전난희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전에 도전했지만, 예선 초반에 일어난 경미한 사고로 원만한 예선을 치르지 못했다.
1차 예선 기록에 핸디캡 타임을 더한 결과 조항우, 오일기, 최명길, 필립 영, 정의철, 제임스 리 등 6명이 결승 1~6그리드를 결정짓는 코리아랩에 진출했다. 6전 우승자 김중군은 8그리드로 밀려났다.
오후 2시 25분부터 시작된 코리아랩에서도 조항우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뽑았다. 마지막 주자로 트랙 공략에 나선 조항우는 1분 33.790초의 기록으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 7전 폴포지션을 잡았다. 예선 2위는 정의철. 세 번째 그리드는 드라이버즈 선두 최명길에게 돌아갔고, DM 레이싱 필립 영과 제임스 리는 처음 진출한 코리아랩에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1차 예선 4위 오일기는 숏컷에 따른 페널티를 받고 6그리드에서 결승을 치른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제7전 코리아랩 결과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조항우 |
아트라스BX |
1분 33.790초 |
2 |
정의철 |
DM 레이싱 |
1분 35.119초 |
3 |
최명길 |
쏠라이트 인디고 |
1분 36.113초 |
4 |
필립 영 |
DM 레이싱 |
1분 37.775초 |
5 |
제임스 리 |
DM 레이싱 |
1분 37.849초 |
6 |
오일기 |
쏠라이트 인디고 |
– |
※ 10월 27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3.045km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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