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회장 강신호)가 12월 1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2 KARA 프라이즈 기빙’(2022 KARA PRIZE GIVING)을 개최한다.
이 시상식은 KARA 공인 자동차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영광의 주인공들이 참석하는 국내 모터스포츠인 전체의 축제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재개되었다. 2020~2021년에는 수상자 발표 외 별도 시상식은 열지 않았다.
2022 KARA 시상식에서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공인한 연간 시리즈 대회 전체를 대상으로, 드라이버 라이선스 C등급 클래스 종합 챔피언, B등급 이상 클래스 종합 1~3위에 트로피를 수여한다.
시상 대회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현대 N 페스티벌,넥센스피드레이싱,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로탁스 맥스 챌린지, SM 짐카나 챔피언십, 그리고 심레이싱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현대 N e-페스티벌 등 9개 시리즈다.
공인 대회 입상자 시상 외 부문별 대상 격인 ‘올해의 드라이버상’, ‘올해의 레이싱팀상, ‘올해의 기록상, ‘올해의 오피셜상’, ’올해의 서킷상’ 등 협회 자체 기준 시상도 이어진다.
KARA는 올해 오피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올해의 오피셜상 외에 올해의 오피셜 특별상과 올해의 여성 오피셜상 등 2개 부문을 신설해 경기운영 심판원들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여성 모터스포츠인도 조명한다. KARA는 FIA 여성 참여 캠페인 ‘우먼 인 모터스포츠’(Woman in Motorsports)의 일환으로, 기존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 외에 오피셜 부문에서 추가된 ‘올해의 여성 오피셜상’을 묶어 별도 시상 세션을 운영한다.
모터스포츠 팬들이 수상자 결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등 선정 방식도 달라졌다. 팬 투표 반영 종목은 올해의 드라이버상, 올해의 레이싱팀상,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 등 3개 부문이다. 취재기자 투표 50%, 공인대회 심사위원 투표 30%, 팬 투표 20% 비중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예년에는 100%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던 종목들이다. 팬투표는 12월 9일까지 이어지며 KARA 홈페이지(kara.or.kr) 및 SNS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상의 하이라이트는 ‘올해의 드라이버상’이다.드라이버 라이선스B 등급 대회 시즌 챔피언, A등급 이상 대회 시즌 1~3위가 이 상의 후보다. 올해는 김종겸(한국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장현진(서한GP), 정경훈(서한GP), 한상규(V8),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 등 6명이 후보에 올라가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측은 “2022년에는 슈퍼레이스 경기 당 평균 관중이 1만3,693명에 달하는 등 타 스포츠를 앞서는 결과를 내며 치열한 승부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KARA 시상식이 올 시즌 모터스포츠의 성장을 이끈 주인공들의 공로에 박수를 보내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ARA 프라이즈 기빙은 2011년부터 정례화된 협회 연말 공식 행사로 올해 12회에 접어든 국내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