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12월 1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회사 대영채비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채비(CHAEVI) 강남서초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국타이어 리테일 영업담당 이상근 상무와 채비 정민교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전동화 흐름에 맞춰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티스테이션에 채비의 최신형 전기차 충전시설을 도입하여 방문객들에게 충전 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가 함께 충전 서비스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객 이용편익을 증대시키고 전기차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
채비는 현재 자체개발한 400kW급 충전기를 포함하여 전국에 4천여기의 충전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또한 최근 고객의 다양한 충전 환경에 맞춘 구독형 요금제인 채비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국내 론칭 프로모션 일환으로 채비와 함께 전기차 충전 크레딧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들어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은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로 표준화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46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특히 올해 9월부터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오피셜 타이어 공급자 겸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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