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원메이크 레이스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과 아마추어 레이스를 대표하는 한국 DDGT 챔피언십이 10월 27~28일(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2012 코리아 모터스포츠 통합대전’을 공동 개최한다.
2012 코리아 모터스포츠 통합대전은 KSF 3개 클래스(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포르테 쿱 챌린지 레이스)와 한국 DDGT 챔피언십 15개 클래스(GT, ST, K1000, 드리프트, 타임트라이얼) 등 총 18개 클래스를 한 자리에서 펼치게 된다.
2012 코리아 모터스포츠 통합대전은 양 대회 최종 라운드를 함께 치르는 만큼 올 시즌 국내 자동차경주 가운데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중들은 스프린트, 드리프트, 타임트라이얼 등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에 새롭게 출범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아반떼, 포르테 쿱, 제네시스 쿠페 등이 출전하는 현대자동차 원메이크 레이스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KSF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성우오토모티브, 서한, 한국쉘석유, 현대해상 등 9개사가 후원해 오고 있다.
2006년에 출범한 한국 DDGT는 드리프트, 스프린트, 타임트라이얼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을 보유하며 매 경기마다 150~200여 대의 경주차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레이스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한국 DDGT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GT 클래스를 추가하고 드리프트를 선수권으로 격상시켜 예전보다 한층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KSF 프로모터 (주)이노션의 한규형 상무는 “두 대회의 장점을 한 데 모아 레이싱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화합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상생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DDGT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MKRC 이맹근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메이크 레이스와 아마추어 정상 레이스를 한 자리에서 개최하는 것 자체로도 매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서 “양 대회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팬들에게는 한층 다채로운 레이싱 이벤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과 한국 DDGT 챔피언십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2 코리아 모터스포츠 통합대전에서는 그리드워크, 드리프트카 택시타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다. 이밖에 여러 후원사들이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KSF 빌리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TRACKSIDE STAFF, 사진/KSF, MK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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