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슈퍼6000) 6라운드 우승컵은 서한GP 장현진에게 돌아갔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8랩 결승 잠정 결과 정의철이 1위를 기록했지만, 경주차 기술규정 위반에 따라 실격되면서 장현진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잠정 1위 정의철 경주차 무게 규정 위반으로 실격
10월 2일 KIC에서 개최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결승은 이변 속에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초반부터 두 차례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는 격전 결과 잠정 1~3위는 정의철, 장현진, 이창욱. 예선 3위 정의철이 역주 끝에 우승 체커기를 통과했고, 장현진과 이창욱이 뒤이어 피니시라인을 밟고 포디엄 세 자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러나 결승이 끝난 뒤 의무검차 과정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잠정 1위 정의철이 경주차 무게규정(기준 1,340kg, 캠 4.5kg, 핸디캡웨이트 40kg, 합계 1,384.5kg, 측정 무게 1,379.5kg)을 5kg 위반해 실격 판정을 받은 것.
이와 관련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심사위원회는 10월 2일 오후 4시 10분 벌칙통고서를 통해 정의철이 ‘2022 슈퍼레이스 슈퍼6000 기술규정 1.1’을 위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6라운드 최종 1위는 서한GP 장현진으로 결정되었다. 2위 이하는 순위를 한 계단씩 올려, 엑스타 레이싱 이창욱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2, 3위로 올라섰다.
장현진의 우승은 이번이 5번째. 2018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두었고, 지난해 슈퍼6000 4라운드에서 4승 기록을 세웠다.
장현진의 소속 팀 서한GP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통산 4승을 차지했다. 첫 승 주자는 김중군(2019 시리즈 1라운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김중군의 바통을 이어받은 장현진은 인제 스피디움(2019 시리즈 5라운드)과 KIC(2021 시리즈 4라운드)에서 2승을 더했고, 올해 6번째 레이스에서 귀중한 우승을 추가했다.
서한GP와 함께 한 넥센타이어도 값진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올해 서한GP와 타이어 파트너십을 맺은 넥센타이어는 KIC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더블 포디엄을 이뤄냈고, 장현진이 분전한 6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6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타이어 | 기록 |
1 | 장현진 | 서한GP | 넥센 | 45:56.014 |
2 | 이창욱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45:58.370 |
3 | 김종겸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한국 | 45:58.671 |
4 | 이찬준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46:05.817 |
5 | 이정우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46:06.864 |
6 | 황진우 | 엔페라 레이싱 | 넥센 | 46:12.084 |
7 | 정회원 | 서한GP | 넥센 | 46:15.411 |
8 | 서주원 | L&K 모터스 | 금호 | 46:24.929 |
9 | 박정준 | 준피티드 레이싱 | 금호 | 46:28.643 |
10 | 김중군 | 서한GP | 넥센 | 46:29.157 |
※ 10월 2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18랩
※ 기록은 분:초.1/1000초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