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라리 팀이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와의 계약을 2024년까지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토로 로소에서 F1 커리어를 시작한 사인츠는 르노, 맥라렌을 거쳐 지난해 페라리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페라리에서의 첫 해 성적은 드라이버즈 랭킹 5위. 페라리 경주차를 타고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2위 포디엄에 올라간 사인츠는 헝가리, 러시아, 아부다비에서도 3위 포디엄을 밟았다.
3라운드를 마친 현재 사인츠는 F1 입성 이후 가장 뛰어난 출발을 보여주었다.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초반에 일어난 사고로 리타이어했지만, 세 경주 합계 33점을 획득한 사인츠는 샤를 르클레르, 조지 러셀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달 사인츠는 팀과의 새로운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페라리는 올해 첫 홈레이스를 앞두고 사인츠와의 2년 연장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알렸다. 이번 계약에 따라 페라리는 르클레르-사인츠 라인업을 2024년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2022 F1 4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는 4월 23~24일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다. 이몰라에서는 올해 첫 스프린트 레이스가 개최된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피렐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