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감독 김진표)이 3월 14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드라이버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2022 엑스타 레이싱 라인업은 이정우, 이찬준, 이창욱. 엑스타 레이싱은 2014년부터 함께했던 정의철, 그리고 2021 시리즈를 마치고 입대한 노동기의 뒤를 이을 드라이버 선발 기준으로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강조했다.
2002년생 이찬준은 최연소 스톡카 드라이버다. 2021 슈퍼레이스 최상위 삼성화재 6000 6라운드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욱은 지난해 슈퍼레이스 GT1 시리즈에서 2위를 기록했다. GT1 데뷔 해에 거둔 뛰어난 성적을 인정받아 엑스타 레이싱에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2017), 후지 24시간 내구레이스(2018)에서 경험을 쌓은 이정우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2019)을 거쳐 2020년부터 엑스타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엑스타 레이싱 김진표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선발하면서 가능하면 국내 드라이버로 팀을 꾸리고 싶었다. 당장의 결과보다 미래에 대한 투자가 더 가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패기로 뭉친 3명의 드라이버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막강한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합을 잘 맞춰 서킷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는 주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에 첫 발을 내딛은 엑스타 레이싱은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며 줄곧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2016, 2020년에는 드라이버 &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 더블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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