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하기 위해 2022년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주) CEO 조현범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타이어를 글로벌 6위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한 조양래 회장은 그룹 명예 회장으로 추대됐다.
조현범 회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한국타이어 CEO 등을 역임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이뤄냈다. 특히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6조4,54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를 7위에서 6위로 올려놓았다
조 회장은 중국 중경, 헝가리, 미국 등 해외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타이어가 지금의 글로벌 8개 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조 회장은 2004년 한국타이어의 대대적인 CI 리뉴얼을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시켰다. 또한 수평적 조직문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및 환경경영 등 제반 기업활동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며 최상위 수준의 ESG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11월 캐나다의 초소형 정밀기계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 테크노롤지 지분 57% 인수를 주도하는 등 신성장 동력, 신사업 개발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 왔다. 이번 조현범 회장 취임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새롭게 정립된 미래 혁신 방향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2021년 세계적인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전년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이다.
구본희 부사장은 연구개발혁신총괄을 맡아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포함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분야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상훈 부사장은 중국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구주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타이어의 핵심 시장으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주지역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다.
정성호 부사장은 안전생산기술본부장으로서 글로벌 생산기지의 유기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22년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조현식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주)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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