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개최한 2021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12월 3~5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차에서 열렸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자동차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매년 8월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되었다. 이후 주최측은 전원 PCR 검사 확인을 하는 등 참가인원을 소수로 제한하고, 최근 거리두기 지침 완화기준보다 엄격한 방역기준을 적용해 대회를 개최했다.
오프로드 경기인 바하 부문에서는 한밭대학교 팀 미러클-2이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해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 우승 팀에 수여하는 KSAE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온로드 경기, 포뮬러 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 국민 레이싱 KF-21 팀에 KSAE 그랑프리 영예가 돌아갔다. KSAE 그랑프리 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었다.
이밖에 창의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에서는 호남대학교 올 뉴 모비딕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 일본(JSAE), 호주(SAE-A), 태국(TSAE), 독일(VDI-FVT), 중국(SAE-China)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07년부터 운영하며 대학생들을 미래 자동차공학인으로 육성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동차공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