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타이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코칭이 가능한 ‘트랙 솔루션즈’(Track Solutions) 상품을 개발 중이다.
최근 파일럿 테스트를 마친 트랙 솔루션즈는 서킷 주행을 즐기는 일반인과 레이싱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상품으로, 한국타이어는 내년 론칭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트랙 솔루션즈는 서킷 주행 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타이어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기압과 온도 등 타이어 정보와 함께 랩타임, 언더스티어 & 오버스티어 등도 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본인의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코칭 요청도 가능하다.
주행 중 타이어 정보, 주행 후 AI 코칭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은 인공지능 모터스포츠 코치 기술을 보유한 쓰리세컨즈(3SECONDZ)의 시스템 협력을 통해 한국타이어가 자체 개발했다. 핵심 부품인 타이어 부착형 센서는 국내 전자부품 업체 파트론(Patron)과 협업해 자체 개발을 완료했다.
상품은 벤투스 RS4로, 현대자동차 고성능 해치백 벨로스터 N에 장착할 수 있는 18인치 타이어로 개발이 진행됐다. 개발 마지막 단계로 2021 현대 N 페스티벌 7, 8라운드에서 박종민, 김재균, 자스민최 등 3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분석해 내년 론칭을 목표로 최종 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트랙 솔루션즈를 적용할 수 있는 타이어 상품과 규격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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