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021 북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본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IDEA는 IDSA(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금호타이어의 핀-스프레드(Fin-Sread) 타이어는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혜택, 비지니스 클라이언트/브랜드에 대한 이점, 사회에 주는 혜택, 적절한 미학 등 5가지 평가기준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자동차에 맞는 주행성능을 위해 핀-스프레드 타이어의 플랫폼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고무와 공기를 통해 자동차를 지지하는 기존 개념에서 탈피해 에어리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타이어 구조를 만들었다. 이 구조를 통해 안전성, 안락성, 소음 등 미래 자동차에 필요한 성능을 능동적으로 구현해냈다.
핀-스프레드 타이어는 5G 환경을 기반으로 로드 데이터, 교통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 활용하며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또한 파손 혹은 마모 시 해당 트레드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타이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앞으로의 타이어는 단지 자동차를 이동시키는 수단이 아니다. 자율주행의 발전과 함께 자동차 개념은 운송수단이 아닌 이동하는 동안 향유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하고 “새로운 컨셉트 제품은 미래 전기차,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필요한 성능을 구현하며 능동적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움직일 것이다. 앞으로 타이어는 삶의 공간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성능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차세대 선행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면서 향상된 모빌리티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rvice@trackside.co.kr ㅣ 사진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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