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1 벨기에 그랑프리 예선에서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이 예선 1위 기록을 세웠다. 8월 28일, 1랩 7.004km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벨기에 GP 예선에서 페르스타펜은 1분 59.765초 랩타임으로 올해 6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예선 2위는 윌리엄즈 소속 조지 러셀. 지난해 사키르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 대신 메르세데스 경주차를 타고 예선 2위를 기록한 러셀은 윌리엄즈에서 처음으로 결승 그리드 1열에 서게 됐다.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선두 루이스 해밀턴은 수중전으로 전개된 벨기에 GP 예선을 3위로 마쳤다. 폴시터 페르스타펜과의 랩타임 차이는 0.334초.
레드불, 윌리엄즈, 메르세데스 드라이버가 톱3에 랭크된 가운데 다니엘 리카르도는 맥라렌에 합류한 이후 예선 최고 4위를 기록했다. 바레인과 에밀리아 그랑프리에서 올해 예선 최고 6위에 오른 리카르도는 6번째 Q3에 진출한 벨기에에서 결승 그리드 2열 두 번째 자리를 예약했다.
세바스찬 베텔이 예선 5위. 이는 애스턴마틴에서 기록한 베텔의 예선 최상위 기록이다. 베텔의 예선 5위는 에인트리 서킷에서 개최된 1959년 영국 그랑프리 이후 애스터마틴의 예선 최고 성적이다. 당시 로이 살바도리가 1959 챔피언 잭 브라밤과 같이 그리드 1열에 서서 결승을 시작했다.
피에르 개슬리와 세르지오 페레즈는 스파-프랑코샹 서킷 예선에서 각각 6, 7위를 기록했다. 개슬리는 올해 9번째 예선 6위. 2022 레드불 시트를 확정지은 페레즈는 내년 거취가 불안한 발테리 보타스보다 빠른 랩타임으로 예선 7위에 올랐다.
이어 헝가리 그랑프리 1위 에스테반 오콘이 벨기에 예선 9위. Q1, Q2 1위 랜도 노리스는 Q3 도중 일어난 사고로 랩타임을 작성하지 못했다. 사고 이후 기어박스를 교체한 노리스는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적용 받아 15그리드로 밀려났다. 이밖에 발테리 보타스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받은 페널티에 따라 13그리드를 배정받았다.
2021 F1 12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컨스트럭터 | 기록 |
1 | 맥스 페르스타펜 | 레드불-혼다 | 1:59.765 |
2 | 조지 러셀 | 윌리엄즈-메르세데스 | 2:00.086 |
3 | 루이스 해밀턴 | 메르세데스 | 2:00.099 |
4 | 다니엘 리카르도 | 맥라렌-메르세데스 | 2:00.864 |
5 | 세바스찬 베텔 | 애스턴마틴-메르세데스 | 2:00.935 |
6 | 피에르 개슬리 | 알파타우리-혼다 | 2:01.164 |
7 | 세르지오 페레즈 | 레드불-혼다 | 2:02.112 |
8 | 발테리 보타스 | 메르세데스 | 2:02.502 |
9 | 에스테반 오콘 | 알피느-르노 | 2:03.513 |
10 | 랜도 노리스 | `맥라렌-메르세데스 | – |
※ 스파-프랑코샹 서킷 1랩=7.004km ※ 기록은 분:초.1/1000초
사진 레드불 레이싱, 윌리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