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로모터 (주)슈퍼레이스가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일정을 연기한다고 9일 발표했다.
당초 슈퍼레이스 3라운드는 8월 21~2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주)슈퍼레이스는 부득이하게 향후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주)슈퍼레이스는 “지난 6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8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고, 전라남도에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에 경기 일정 변경 검토를 요청해 왔다”면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정부와 전라남도의 현 상황에 대한 인식에 깊이 공감하며, 대회 일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슈퍼레이스 8월 일정이 연기되면서 올해 남아 있는 캘린더도 일부 변경된다. (주)슈퍼레이스는 우선 4라운드로 계획된 9월 5일 인제 스피디움 일정을 3라운드로 운영하고, 10월 24일 KIC에서 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11월 6~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5, 6 더블 라운드를 펼치고, 11월 20~21일 KIC에서 시리즈 최종 7라운드를 운영할 방침이다.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최종전을 7, 8 더블 라운드로 개최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슈퍼레이스 팬은 물론 대회 관계자 모두가 더욱 안전한 상황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정 변경에 협조해준 각 팀,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아울러 슈퍼레이스 팬들의 이해를 부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슈퍼레이스는 7월 1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제한적 관람객 입장을 허용하며,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안전하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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