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그랑프리 결승이 9월 2일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다. 한 달여 휴식기를 보낸 뒤 개최되는 벨기에 그랑프리 결과에 따라 시즌 후반기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이번 대회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도 컨스트럭터 선두그룹 팀들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득점 선두 페르난도 알론소, 컨스트턱터 1위 팀 레드 불 듀오,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 등이 포디엄 정상을 노리는 드라이버들이다.
키미 라이코넨(로터스)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라이코넨은 최근 일곱 차례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4승을 거둬 스파프랑코샹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91년 벨기에에서 그랑프리에 데뷔해 개인통산 300GP 출전 기록을 달성하는 미하엘 슈마허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벨기에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파프랑코샹은 몬자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고속 서킷으로 유명하다.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 중 가장 긴 가속 구간을 가지고 있어 F1의 속도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추월 포인트가 많은 것도 특징. 8월 31일 금요일 연습주행에는예정된 미디엄/하드 타이어 대신 웨트 타이어가 사용되었다.
TRACKSIDE STAFF,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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