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7월 9~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9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GT1, GT2, 코오롱 모터스 M, 슈퍼6000 예선을 치르고, 10일(토) 오후 5시부터 캐딜락 CT4, 코오롱 모터스 M, GT1/GT2 통합전, 슈퍼6000 2라운드 결승이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L&K 모터스 김동은 2년 만에 슈퍼6000 복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슈퍼6000 2라운드에는 12개 팀 드라이버 2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복무를 마친 김동은이 L&K 모터스 팀 소속으로 출전하면서 개막전 엔트리보다 1명이 늘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라운드 우승 팀 준피티드 레이싱 드라이버는 박정준과 황진우. 수중전 1위 황진우는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고 나이트 레이스에 출전한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데뷔 후 처음으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로아르 레이싱은 서주원, 이찬준 듀오와 함께 다시 한 번 시상대 등정을 노린다. 개막전 3위 이찬준의 핸디캡웨이트는 20kg. 2019 나이트 레이스 3위 서주원은 1라운드 리타이어를 만회하기 위한 일전을 벼르고 있다.
슈퍼6000 강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트리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 드라이버는 1라운드 7, 9위 최명길과 김종겸. 지난해 5라운드 이후 연이어 포디엄을 놓친 아트라스비엑스는 핸디캡웨이트 부담이 없는 만큼 강공이 예상된다.
퍼플모터스포트 오일기의 나이트 레이스 출격은 올해로 5번째. 지난해 인제 스피디움 더블 라운드를 구긴 오일기는 우승을 경험한 무대에서 맹공을 준비 중이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더블 포인트 피시니에 도전한다. 특히 예선 도중 일어난 사고로 개막전 결승에 나서지 못한 최광빈은 처음 출전하는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에서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한GP 김중군, 장현진, 정회원 트리오의 어깨는 가볍지 않아 보인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 결과가 팀이 그린 청사진과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경험 많은 라인업을 갖춘 서한GP는 챔피언십 포인트 드라이버로 김중군과 장현진을 선정하고 나이트 레이스 정상 등정을 정조준한 모습이다.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의 출사표 또한 다부지다. 개인통산 첫 포디엄, 첫 폴포지션을 기록한 서킷에서 개막전 톱10의 아쉬움을 털어낼 레이스를 펼쳐 보이겠다는 것. 이밖에 1라운드에서 슈퍼6000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낸 서석현(마이더스 레이싱), 그리고 신생 L&K 모터스 이은정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 데뷔전을 치른다.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