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변수가 많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올해 포디엄에는 어떤 팀 선수들이 올라갈까? 나이트 레이스에 앞서 대회 프로모터 (주)슈퍼레이스가 슈퍼6000 포디엄 드라이버 예측 팬투표를 진행 중이다.
정의철, 오일기, 서주원 팬투표 톱3
나이트 레이스를 기다리고 있는 슈퍼레이스 팬들은 슈퍼6000 우승 드라이버로 정의철을 먼저 꼽았다.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순위 예측 이벤트에서 정의철은 5일 현재 전체 투표수의 24% 이상을 획득하며 1위 후보로 뽑혔다.
퍼플모터스포트 베테랑 오일기(19.0%)와 2019 나이트 레이스에서 인상적인 주행을 펼친 서주원(16.5%)의 순위도 높게 나타났다. 서주원은 2위 예상 투표(16.5% 득표)와 3위 예상 투표(17.7%)에서 모두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9 슈퍼레이스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한 김동은(L&K 모터스)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군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르는 김동은은 2위 예상 투표에서 3위, 3위 예상 투표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시리즈 개막 이후 출전에 따른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고 출전하는 만큼 김동은의 상위권 도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드라이버 3명을 출전시키는 세 팀 중 엑스타 레이싱은 정의철과 이정우를 팀 챔피언십 포인트 드라이버로 선택했다. 이정우는 개막전 4위로 핸디캡웨이트가 없지만 2위 정의철은 40kg의 밸러스트를 얹어야 한다. 정의철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2승, 2pp, 그리고 인제 스피디움 코스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최명길과 김종겸을 선택했다. 최근 몇 년간 핸디캡웨이트를 부담하며 나이트 레이스에 나섰던 것과 다르다는 점에서 반격이 기대된다. 서한GP는 김중군과 2018 나이트 레이스 1위 장현진을 내세웠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나이트 레이스가 열리는 10일, 특히 슈퍼6000 결승이 예정된 오후에 비가 예상된다. 개막전과 같은 수중전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