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7월 1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올해 나이트 레이스는 오랜만에 관람석이 오픈되어 현장관람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2019년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야간 레이스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수가 많은 나이트 레이스에서의 순위 경쟁도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6월 22일 인제 스피디움 2차 오피셜 테스트 결과는 나이트 레이스에서 펼쳐질 경쟁구도 일부를 보여줬다.
지난해 슈퍼6000 챔피언 정의철은 2차 테스트에서 2위 기록을 냈다. 특히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에서 2승 경력이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다만, 1라운드 2위에 부여되는 핸디캡웨이트 40kg은 부담이 될 수 있다.
2차 테스트 1위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의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2019 나이트 레이스 3위 서주원은 올해 개막전에서 리타이어했지만, 인제 스피디움 2라운드에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 복무를 마친 김동은은 L&K 모터스 팀으로 복귀한다. 2019 나이트 레이스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김동은은 우승 무대 인제 스피디움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문성학과 최광빈(CJ로지스틱스 레이싱),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서석현(마이더스 레이싱), 이은정(L&K 모터스)은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에 처음 참가한다. 나이트 레이스 경험이 없는 드라이버들이 전체 엔트리의 1/4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