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모터스포츠 종합 시상식인 ‘2020 KARA 프라이즈 기빙’(KARA PRIZE GIVING)을 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12월 3일 KARA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대면, 이동을 최대한 억제하여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려는 온 국민들의 희생과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공지했다.
KARA는 “다만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주요 부분 영광의 주인공들을 가리기 위해 예년과 같이 협회 대상에 해당하는 주요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RA ‘올해의 드라이버’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를 뽑는 상으로 국내 선수 라이선스 A클래스 이상, 종합 포인트 1~3위가 대상이다.
후보 명단에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 1~3위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최명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을 비롯해 GT1 1~3위 정경훈(비트알앤디), 한민관(비트알앤디), 오한솔(서한GP) 등이 올라가 있다.
‘올해의 레이싱팀’은 KARA 공인 대회에 출전한 팀 중에서 수상자 선정위원회 투표, 성적에 따른 점수(KARA 기준 점수 적용)를 합산해 한 팀을 선정한다.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는 수상자 선정위원회 투표 결과를 반영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드라이버 임민진(원레이싱), 김지원(비트알앤디), 이은정(팀 벤조),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한 김태희(레퍼드 맥스 GT), 정유나(팀 HMC)외 6명이 2020 KARA 프라이즈 기빙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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