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정규 리그 5, 6라운드에서도 김영찬과 김규민의 접전이 이어졌다. 득점 선두 김영찬이 먼저 우승한데 이어 김규민이 6라운드를 잡고 맞불작전을 펼쳤다.
김영찬은 실버스톤(1랩 5.891km)에서 진행된 5라운드 예선에서 김규민에 0.02초 앞서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결승 9랩을 18분 22.235초에 완주한 김영찬은 김규민을 1.356초 차이로 따돌리고 올해 3승을 챙겼다.
김규민은 잔드보르트(1랩 4.307km)에서 열린 6라운드 예선에서 반격에 나섰다. 김영찬보다 0.131초 빠른 랩타임을 작성하며 예선 1위에 오른 김규민은 11랩 결승을 1위로 마치고 e슈퍼레이스 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6라운드 2, 3위는 김영찬과 홍선의.
2020 e슈퍼레이스 정규 리그는 10라운드로 운영된다. 12월 12일로 예정된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려면 상위 18위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5, 6라운드에서는 중하위권 순위 경쟁도 뜨겁게 전개되었다. 17위 조윤식부터 22위 이진영까지 점수 격차는 7점. 이에 따라 남아 있는 4라운드 결과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됐다.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정규 리그 7, 8라운드는 11월 6일 실버스톹과 몬자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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