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이 고혹적인 날…, 오랜 시간 찾아간 강원도 옛길을 달리고 싶었다. 언제나 그렇듯 익숙해진 루트는 단풍이 아름다운 한계령 건너 구룡령을 밟고 오는 길. 동해와 잠시 이웃한 7번 국도는 가을 나들이의 덤으로 손색없을 터였다.
장거리 달리기에 앞서 자동차 기본 점검은 필수. 몇몇 소모품을 관리하면서 타이어도 교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마모 한계까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었지만, 보다 안전한 주행을 고려한 한 발 빠른 결정이었다.
새로운 타이어를 선택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고성능 라인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이라면 8년 지기(知己) A사 3.0 콰트로 모델에 썩 잘 어울릴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전문 특화유통점 타이어프로에서 구입한 제품은 245/40 ZR19. 꼼꼼한 장착에 이어 휠 얼라인먼트까지 손보고 나자, 들뜬 마음이 먼저 굽이치는 국도를 달리는 듯했다.
첨단 기술, 신소재 적용으로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 구현
타이어프로를 빠져나오면서 든 마제스티9의 첫인상은 예상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기존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를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시가지도로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승차감이 고급스럽게 다가왔다.
한계령으로 이어진 44번 국도에서 마제스티9은 속속 진가를 드러냈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답게 편안한 드라이브를 진득하게 지원해준 덕분이다. 길게 똬리를 튼 듯한 한계령을 내려가는 길에서는 마제스티9의 탄탄한 접지력과 제동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탁월한 승차감,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성능은 첨단 신기술 및 신소재 적용에서 기인한 것. 마제스티9에 적용된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Sound Harmony Technology)는 컴포트 프리미엄 타이어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안락한 승차감과 믿음직스러운 제동력을 기본으로 갖춘 마제스티9은 디자인 측면에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사이드월에 들어간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이 빛의 각도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고, 트레드에는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과 모던한 곡선 디자인을 조화롭게 새겨 넣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때문이다.
구룡령 대신 들어선 영동고속도로에서 마제스티9은 내재된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245/40 ZR19 사이즈에 허용되는 속도를 낼 수 없었지만, 고속에서도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의 품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가지, 국도와 고속도로를 달리며 경험한 마제스티9은 고객들이 좋아할 장점을 고르게 집약한 타이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승차감, 정숙성, 제동력, 고속주행 안정성 등이 두루 뛰어난 사계절용 프리미엄 타이어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제스티9. 16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49가지 규격의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마제스티9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llen@trackside.co.kr l 사진 :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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