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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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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기 & 이정우 엑스타 레이싱 원투 완성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5라운드는 엑스타 레이싱 원투승으로 판가름 났다. 10월 24일(토) 인제 스피디움 24랩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드라이버는 노동기. 예선 3위 노동기가 1위로 도약한데 이어 4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정우가 그 뒤를 따라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엑스타 레이싱 원투를 견인했다.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 슈퍼6000 데뷔 12번째 레이스에서 첫 우승
차가운 날씨 속에서 막을 올린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는 다이내믹한 대결을 쏟아내며 포디엄 드라이버를 가려냈다. 선두권 배열은 정의철, 오일기, 노동기, 이정우 순. 4라운드 1위 황진우가 그 뒤에 자리 잡았고, 이찬준, 최명길, 서주원, 조항우가 그리드 3~5열에 포진해 상위권 진출을 노렸다.
포메이션랩 2랩을 달린 뒤 불을 뿜은 슈퍼6000 5라운드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파란을 빚었다. 스타트 직후, 예선 2위 오일기가 한 순간 흔들리면서 이찬준과 동반 리타이어하는 사고에 휘말린 때문이었다.
그 사이 엑스타 레이싱 드라이버들은 오랜만에 레이스 대열 선두권을 휩쓸었다. 선두그룹 리더는 폴시터 정의철. 오일기의 경주차가 빠진 자리를 노동기가 비집었고, 침착하게 1랩을 마친 이정우가 3위권에 안착했다. 4, 5위는 최명길과 서주원.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는 조항우에 앞서 6위에 랭크되었다.


엑스타 레이싱 트리오 정의철, 노동기, 이정우가 견고하게 형성한 톱3는 9랩으로 접어들면서 변화를 맞이했다. 폴투윈을 꿈꾼 정의철이 빠른 페이스를 보여준 노동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것. 곧이어 팀 동료 이정우에게도 길을 터준 정의철은 결승 중반까지 힘겹게 3위를 지켰다.
이후 엑스타 레이싱 리더 정의철에게 1, 2위 바통을 넘겨받은 노동기와 이정우의 쾌속질주가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 결승을 지배했다. 흔들린 정의철 앞자리를 꿰찬 최명길이 강공을 펼쳤지만, 순위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마지막까지 정상질주를 거듭한 노동기가 슈퍼6000 데뷔 후 12번째 레이스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예선 4위 이정우가 0.206초 뒤에 피니시 체커기를 받고 소속팀 엑스타 레이싱에 원투승의 영광을 돌렸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최명길이 결승 3위. 팀 동료 이찬준이 일찌감치 탈락한 무대에서 로아르 레이싱 서주원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완주하며 4위를 기록했다. 5위 조항우에 이어 서한GP 장현진과 김중군이 6, 7위. 7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적용받아 19그리드에서 결승에 돌입한 김중군은 두 경주 리타이어 뒤에 7위로 선전을 펼쳤다.
김종겸과 김재현의 역주도 눈에 띄었다. 드라이버 랭킹 1, 3위를 달리고 있는 두 선수는 각각 110, 100kg의 핸디캡웨이트 부담을 안았지만, 차분하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8, 9위를 기록했고, 심한 감기몸살로 고전한 정의철은 포인트 피니시 10위로 아쉬움을 달랬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5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타이어
기록
1
노동기
엑스타 레이싱
금호
39분 31.363초
2
이정우
엑스타 레이싱
금호
+0.206초
3
최명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3.046초
4
서주원
로아르 레이싱
한국
+8.582초
5
조항우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9.428초
6
장현진
서한GP
한국
+11.991초
7
김중군
서한GP
한국
+18.358초
8
김종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21.797초
9
김재현
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
+24.164초
10
정의철
엑스타 레이싱
금호
+30.061초
※ 10월 24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24랩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l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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