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 6라운드가 10월 24~2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6000, 금호 GT1/GT2, BMW M4 원메이크 레이스 등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슈퍼6000 5, 6라운드를 앞둔 현재 김종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70점), 최명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52점),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49점),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45점),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42점)가 1~5위. 한 경주에 최다 29점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번 더블 라운드에서의 결과가 시리즈 종반 드라이버 챔피언 결정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6~9위권 드라이버들의 행보도 지켜볼 만하다.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와 이정우(38점), 서한GP 장현진(36점),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조항우(36점)도 인제 스피디움 5, 6라운드에서 중요한 일전을 치르게 된다.
4라운드까지의 결승 결과에 부여된 핸디캡웨이트는 김종겸과 김재현 110kg, 황진우 80kg, 최명길 10kg. 이밖에 4라운드 스타트 사고와 관련된 김중군은 결승에서 7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이수해야 한다. 최광빈도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적용받는다.
슈퍼6000 팀 챔피언십 부문 1~2위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126점)와 엑스타 레이싱(81점). 1, 2위 점수 차이가 45점으로 벌어진 가운데 볼가스 모터스포츠(49점), 준피티드 레이싱(45점), 서한GP(39점)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 경주에 걸린 최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는 50점. 선수 3명을 출전시키는 팀 중 서한GP는 장현진과 정회원을, 준피티드 레이싱은 이전과 같이 황진우와 박정준을 챔피언십 포인트 드라이버로 선택했다. 아트라스비엑스는 조항우와 최명길, 엑스타 레이싱은 정의철과 노동기의 점수를 팀 챔피언십에 적용한다.
금호 GT 5, 6라운드가 10월 24~2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더블 라운드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부터 금호타이어가 네이밍 스폰서로 활약하는 GT1 클래스는 1위 정경훈(59점)부터 4위 정원형(53점, 이상 비트알앤디)까지의 점수 차이가 4점으로 촘촘하다. 한 경기로 뒤집을 수 있는 29점 범위로 확장하면 7위 박성현(22점, 준피티드 레이싱)까지도 선두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
GT2 클래스는 1위 박동섭(88점, 위드 모터스포츠)과 2위 정병민(69점, 투케이바디)의 대결이 뜨거울 전망이다. 1, 2위가 모두 핸디캡웨이트 최고치(120kg)이고, 3, 4위가 이번 레이스에 출전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5위 도영주(52점, 그릿모터스포츠)에게도 절호의 기회다.
한편, 지난해까지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한 류시원(팀106)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5라운드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이전에 한 차례 쉐이크다운을 소화한 류시원은 23일 공식 연습주행을 거쳐 24~25일 이틀 동안 GT1 5, 6라운드 예선과 결승에 참가한다. 슈퍼레이스 운영규정에 따라 5라운드에는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고 출전한다.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유튜브, 페이스북과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틀 모두 채널A 플러스 채널에서 슈퍼6000, 금호 GT 결승이 생중계되며, 채널A와 XtvN을 통해서는 슈퍼6000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25일 열리는 슈퍼6000 6라운드 결승은 영어와 중국어 해설자들을 통한 글로벌 생중계가 이뤄진다.
영어로 진행되는 생중계는 현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중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재수 해설위원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글로벌 중계로 잘 알려진 브렌던 발데스 캐스터가 맡는다. 중국어 생중계는 F1을 비롯해 중국 내 각종 모터스포츠 해설을 도맡아 온 량한원 해설위원이 담당한다. 중국어 생중계는 중국의 아프리카TV로 불리는 게임 스트리밍 기업 후야를 통해 중화권에 전해질 예정이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 l (주)슈퍼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