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와 슈퍼레이스가 10월 20일 GT 클래스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는 ‘금호 GT’(KUMHO GT)로 변경되어 레이스를 이어간다.
금호타이어는 2년 연속 GT 클래스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해 왔다. 여기에 더해 2020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네이밍 스폰서로 보폭을 넓히면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가 ‘금호 GT’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레이스를 펼치게 될 첫 무대는 인제 스피디움이다.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0월 24~25일 5, 6 더블 라운드로 운영된다.
(주)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왼쪽)와 금호타이어 김상엽 부사장
금호타이어 김상엽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타이어로 활약하며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네이밍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양사가 모두 윈윈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는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금호타이어에서 보여준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김진표 감독과 F1 드라이버 출신 이데 유지를 영입하고 엑스타 레이싱을 창단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창단 이듬해인 201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정의철이 챔피언이 된 2016년에는 팀 &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 더블 타이틀을 기록했다.
정의철, 노동기, 이정우 트리오를 내세운 엑스타 레이싱은 올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팀 종합 포인트 2위를 유지하며 선두 도약을 향해 맹공을 펼치고 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정의철 4위, 노동기와 이정우는 6, 7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4라운드를 마친 금호 GT1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 한민관(비트알앤디), 오한솔(서한GP)이 1~3위, 금호 GT2 클래스에서는 박동섭, 정병민, 원상연이 선두 3위권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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